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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탱크데이?" 스타벅스 역대급 마케팅 참사, 미국 본사까지 사과한 전말

by 아인슈타인 202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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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경질에 미국 본사 사과까지 부른 불매 운동 파문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그야말로 분노로 활활 타오르게 만든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 업계의 절대 강자인 스타벅스 코리아의 마케팅 참사 소식인데요. 단순한 실수라고 치부하기엔 한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비극들을 정면으로 건드렸다는 점에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체 어떤 문구와 기획이 쓰였길래 대통령이 직접 분노를 표하고, 대표이사가 당일 경질되었으며, 급기야 미국 스타벅스 본사까지 고개를 숙이게 되었는지 핵심만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한눈에 보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요약

  • 사건 발단: 5월 18일, 스타벅스 앱에 대용량 '탱크 텀블러' 프로모션을 홍보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 문구 사용.
  • 대중 분노: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탱크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망언을 연상시킨다는 비판 폭발.
  • 인사 조치: 논란 당일 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전격 경질.
  • 현재 상황: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대국민 사과에 이어 미국 스타벅스 본사 공식 사과문 발표, 불매 운동 전사적 확산 중.

1.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그날'의 마케팅 문구

스타벅스코리아는 자사 텀블러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사흘 간격으로 '단테데이(한 손에 착)', '탱크데이(책상에 탁!)', '나수데이(가방에 쏙)'라는 연속성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문제는 두 번째 이벤트인 '탱크데이'가 하필이면 5월 18일 당일에 오픈되었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숙연해지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모자라, 상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카피를 배치했습니다. 이는 영화 '1987'로도 잘 알려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전두환 신군부 치안본부의 은폐용 발표 문구를 그대로 연상시킵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 기획자나 검수자 중 단 한 명도 이 날짜와 문구의 조합이 가진 문제점을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소비자들이 분노하는 지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단순한 시기적 불운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현대사의 비극을 조롱하거나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고개를 든 것이죠.

💥 "저질 장사치의 막장 행태"…정치권·외신까지 일제히 주목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영향력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AFP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한국 스타벅스가 광주의 비극적 역사를 조롱했다가 거센 파문을 맞았다"고 집중 보도하며 글로벌 이슈로 비화되었습니다. 성난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머그컵을 깨뜨리는 인증샷을 올리거나 앱을 탈퇴하는 등 대대적인 불매 운동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 대표이사 경질, 그리고 미국 본사의 '이례적 사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신세계그룹은 즉각적인 칼을 빼 들었습니다. 논란이 발생한 당일 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전격 해임(경질) 조치한 것입니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역시 "역사의식 부족을 통감한다"며 유가족과 국민을 향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미국 스타벅스 본사도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본사는 서면 질의를 통해 "한국에서 용납할 수 없는 마케팅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5월 18일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날이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아픔을 안겼음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내부 통제 기준 마련과 전사적 교육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과거 신세계 오너가의 SNS 발언 논란 등과 맞물려 조직 전반의 역사의식 부재가 낳은 참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스타벅스가 잃어버린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에디터의 한마디
브랜드 마케팅에서 '밈(Meme)'이나 키치한 감성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결코 건드려서는 안 될 역사적 상처와 사회적 금기가 있습니다. 이번 스타벅스 사태는 기업의 '역사의식 부재'가 얼마나 치명적인 경영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뼈아픈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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